바다이야기1 당신의 흰 고래를 쫓고 있나요? <모비딕>에 대한 새로운 고찰 혹시 너무나 거대하고 두려워서 차마 끝까지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이 있으신가요? 제게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이 바로 그런 존재였어요. '흰 고래를 쫓는 선장의 복수극'이라는 한 줄 요약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깊고 어두운 심연이 그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죠. 마치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달까요. 그러다 문득, 제 삶의 방향키가 거친 파도에 흔들리고 있다고 느낀 어느 날,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고래를 쫓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인간의 집착과 광기가 어떻게 한 세계를 집어삼키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목차 바다보다 깊은, 한 남자의 광기이 책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포경선 '.. 2025.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