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집, 여의도 대표 콩국수

여의도 10년 가까이일하면서

대표 여름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집이 진주집.

청수메밀도 있고 몇가지 여름 음식들이 있지만,

역시 여름엔 콩국수, 진주집인 것 같다.

나도 콩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 진주집 콩국수는 매년 맛있게 먹고 있다.

주중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안갔었는데,

우연히 토요일에 여의도에 갈일이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가봤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다.

진주집 메뉴는 간단하다.

딱 4종류..다 먹어봤는데,

다 각각의 맛이 있다. 그래도 진주집에 왔으니 콩국수는 먹어야했기에,

콩국수, 칼국수, 만두 이렇게 세개를 시켰다.

메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진주집은 주문하면 조금만 기다리면 요리가 바로 나온다.

나는 진주집 면정류들도 다 좋아하지만

특히 저 김치가 콩국수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만두도 육즙도 풍부하고 딱 먹기좋은 크기로 되어 있어서 진주집에 방문하면 항상 주문한다.

다시봐도 콩국수는 정말 심플한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맛을 내는지 모르겠다.

내가 콩국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진주집 콩국수는 올때마다 항상 맛있게 먹고 있다.

아직 올해 여름이 조금 더 남았으니..

점심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