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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개념공부

만능통장 ISA! 가입하는 게 좋을까? 장단점(특징), 만기 후 전략 등

by 하얀색흑곰 2024. 5. 31.

'만능통장'으로 알려진 ISA 계좌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ISA 계좌는 금투세 이슈와 정부의 혜택 상향 예고로 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ISA 계좌의 종류, 장단점, 그리고 만기 후의 처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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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SA계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ISA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 Account)라고도 하며, 2016년 3월에 처음 도입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절세를 통한 재산형성을 목표로 하며, 국내 주식에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은 2021년 3월에 출시되었습니다.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예금, 펀드(ETF, 리츠 포함),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 동안 발생한 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 등)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소득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 및 15세 이상의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대 누적 납입액 한도는 5년간 1억원이며, 의무 가입기간은 3년입니다.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연간 납입금액을 4천만원(총 2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ISA계좌의 특징

    ISA계좌의 종류

    ISA계좌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가 됩니다.(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가입할 때에는 세가지 중 중 하나로만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 신탁형 : 이 형태는 개인이 직접 운용하며, 매매는 금융사에 신탁하는 형태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은행에서 가입하시고, 예금 및 적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 중개형 : 이 상품은 주식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며, 증권사에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 일임형 : 이 형태는 개인이 금융사에 투자를 일임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계좌 유형에 따라서는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이 있습니다.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비과세 혜택이 더 크게 적용됩니다.


    - 일반형 : 소득 여부와 무관하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와 15세 이상의 근로소득자가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500만원으로 상향 예정)이며,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은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 서민형 :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비과세 한도는 400만원(1,000만원으로 상향 예정)이며, 초과 수익은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 농어민형 : 종합소득이 3,800만원 이하인 농어촌 거주자가 가입하실 수 있으며, 나머지 조건은 서민형과 동일합니다.

    ISA계좌 장단점(특징)

    21년도에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이후로, ISA 계좌의 활용이 많이 늘었습니다. ISA는 장점이 단점보다 많은 금융상품이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ISA계좌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과세이연: ISA 계좌는 만기 때 세금을 한 번에 결정합니다. 이로 인해 투자 기간 동안 세금을 내지 않아 절약한 세금을 다시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중도인출: 일반적으로 만기가 정해진 상품은 중간에 인출하기 어렵고, 인출 시 받았던 혜택을 돌려줘야 합니다. 그러나 ISA 계좌는 '원금'에 대해 얼마든지 인출이 가능합니다.
    - 세제혜택: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세금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500만원/1,000만원으로 증가 예정입니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세금이 별도로 부과됩니다. 이는 종합소득세나 금융소득 종합소득세와 같은 높은 세금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소득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 손익통산: 만기 때 세금을 계산할 때, 운영 기간 동안 투자한 모든 상품의 손익을 합산하여 과세 대상 소득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1년차에 100만원 수익, 2년차에 200만원 손실, 3년차에 400만원의 수익을 보았다면 100만원 - 200만원 + 400만원으로 계산하여 순이익은 300만원으로 계산하고, 200만원까지 세금 면제 혜택이 적용되므로 세금은 100만원에 대한 9.9%만 납부하면 됩니다.

    단점
    - 의무 보유 기간 : ISA계좌는 3년간 유지해야 하고, 그 전에 계좌를 해지하면 일반적인 세금이 부과됩니다.
    - 수익 중도 인출 불가 : 원금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지만, 수익과 배당금은 중도 인출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원금을 인출하면, 입금한도(연 2,000만원)가 줄어들므로, 많은 금액을 운용하려는 경우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 해외주식 투자 불가 : 해외주식에는 투자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에는 투자할 수 있습니다.
    - 금융소득 과세 대상자 : 직전 3년 동안 1회라도 금융소득 과세 대상자였으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는 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만들 예정입니다.

    ISA계좌의 장점과 단점

    ISA계좌 활용 전략 (만기 등)

    지금까지 ISA계좌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포함할 수 있는 ISA계좌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비과세 한도와 납입 한도, 그리고 만기가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ISA계좌에서 가장 적합한 투자 상품은 무엇일까요?

    ISA계좌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절세'입니다. 그러나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따라 절세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익이 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선택하면 최대한의 절세효과(비과세와 분리과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과세대상 소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의 세율은 모두 15.4%로 동일하므로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은 변동성이 큰 '주식형 자산'이며, 국내주식과 펀드(ETF 포함)이 있습니다. 해외주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해외주식은 거래할 수 없습니다.
    - 현재 국내주식은 수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주식'에 한해 손실 분에 대해 손익통산이 가능하므로, 이 측면에서는 '국내주식'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단, 주식형 펀드는 손실분에 대해 손익통산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도 손익통산 확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해외주식의 경우는 양도소득세 22%가 적용되며, '기대수익률' 측면에서 해외주식이 국내주식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ISA계좌에 담을 금융상품으로서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현재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는 금지되어 있지만,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ETF)는 ISA계좌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가 최적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ISA계좌는 연간 2,000만원의 한도가 있어, 국내주식이나 국내ETF에 투자하는 것은 한도를 낭비하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 국내주식은 일반계좌로 거래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연간 한도는 4천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긴 합니다.

    ISA계좌 만기 후 전략

    직접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상품이 21년도에 출시된 이후로 이제 3년이 지나 만기가 도래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자금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ISA 계좌를 해지한 후에는 연금전환을 통해 추가 절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연금저축펀드, IRP)로 이체하면, 최대 300만원(납입액의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 세액공제 한도는 연간 900만원입니다. 그러나 ISA를 이용하면 한도가 1,20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 연금저축계좌의 입금 한도는 연간 1,800만원이지만, ISA 만기 계좌를 이용하면 최대 1억원까지 추가 납부가 가능합니다.
    - 연금저축계좌로 전환하면 연금 소득세만 납부하면 됩니다. 그러나 중도인출이 어려운 연금저축계좌의 경우, 필요한 경우에는 세액공제 한도인 3,000만원까지만 이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3,000만원을 연금 계좌로 이체한 경우, 납입액의 10%인 3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13.2~16.5%)를 받게 되므로, 연말정산 시 소득에 따라 40~50만원 정도를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투자를 하지 않아도 ISA계좌의 연간 납입한도는 이월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미리 만들어 놓으면 유용합니다. 즉, 연간 2,000만원이 한도이지만, 올해 1,000만원만 납입했다면 내년에는 3,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2년 동안 납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 3년 차에는 한 번에 6,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ISA계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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