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지금 해도 될까?(금 투자 방법 정리)

주식에도 계속 투자하고 있긴 하지만, 요즘엔 다양한 투자처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최근 고점을 찍고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금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금 가격이 요즘에 이렇게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하고, 다양한 금 투자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목차

 

1. 안전자산이라는 금, 왜 계속 떨어질까?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통한다.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들 이야기 하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지난 코로나 때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했을 때 엄청나게 올랐었는 데, 최근들어 힘을 못쓰고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1) 금리 상승

2) 달러 강세

사실 뭐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미국의 금리 상승 때문이니 똑같은 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금리가 오르면 왜 금 가격은 떨어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쉽게만 생각하면 금은 배당이 나오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수단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미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나오고 있고, 그렇다면 지금 돈(현금)을 더욱 안전한 예금 등에 투자하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데 굳이 금에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다른 이유는 금리 상승으로 촉발 된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보통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특성상 미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금 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것도 있다.

 

 

 

2. 다양한 금 투자 방법들

1) 증권 계좌를 이용한 ETF, ETN

가장 간단하게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5개 정도 금 관련 ETF와 ETN이 나와 있는 데,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KODEX골드선물(H) ETF가 제일 규모가 크다. 현재 한 주당 11,000원 정도로 소액으로도 매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레버리지나 인버스도 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국내장 외에도 미국에도 ETF가 있긴 한데 어차피 비슷한 기초지수를 이용하는 데 굳이 미국에 상장 된 ETF를 투자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2) 금 펀드

ETF를 직접 매매하는 게 힘들다면 그냥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금 펀드는 순수하게 금에 투자하기 보다는 귀금속을 생산하는 기업들에도 투자하여 순수하게 금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취지와는 조금 다르다. 

 

3) 증권계좌를 이용한 KRX 금 거래소

ETF는 기초자산이 '선물'이지만 KRX 금 거래소를 이용하면 '현물'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 CFD계좌를 이용하면 거래가 가능하고, 장점으로는 매매차익에 대해서 비과세가 된다는 점이다.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

 

 

4) 은행을 이용한 골드뱅킹

외환계좌와 비슷한 개념으로 골드뱅킹이 있다. 골드뱅킹은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입금액에 해당하는 금을 국제 시세에 맞춰서 금 무게로 환산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나중에 찾을 때는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금 실물로 받을수도 있다. 골드뱅킹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은행에서 만들 수 있기에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가 발생한다. 

 

5) 실물투자(골드바, 금은방 등)

골드바나 금을 사서 집에다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사실 이건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점도 있긴하다 나중에 골드바를 되팔 때 차익이 발생하면 비과세가 된다. 

 

3. 금 투자에 대한 생각

금이 떨어진 이유가 있으면 그 반대 상황이 오면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금 가격이 오르기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은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금리가 멈추는 상황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금리를 무한정으로 올리긴 힘들테고, 인플레이션은 그보다는 느리게 진정될거라고 예상된다.

위의 그래프는 달러와 금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차트이다. 달러도 계속 오를 수는 없으니 장기적으로 볼때는 가격이 안정 될 것이고, 그에 따라 금 값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비트코인이 어느정도 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에 투자를 하더라도 많은 비중보다는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해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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