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관련주 5개, 쿠팡 손잡고 나스닥으로 가나??

이미 몇 년 전부터 언급되어 온 바 있지만,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시도가 야놀자 관련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쿠팡과 마찬가지로 손정의 회장의 투자를 받은 야놀자는 비슷한 경로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야놀자 관련 주식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함으로써, 앞으로 나올 긍정적인 뉴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야놀자, 너도 가니 나스닥?

야놀자는 2020년 국내 상장을 추진했으나, 2021년에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 원을 투자받아 미국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상장이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최근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다시 나돌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두 가지 주요한 이유를 근거로 상장 가능성을 추측하고 있습니다. 

첫째, 야놀자가 올해 2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Yanolja US LLC'라는 법인을 설립했다는 점과, 

둘째, 지난해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자본시장 전문가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CFO로 영입했다는 점입니다.
여러가기 정황들을 볼 때, 야놀자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지만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손정의 회장이 2조 원을 투자했을 때, 야놀자의 기업 가치는 약 10조 원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의 야놀자의 시가 총액은 약 5조 원으로, 상장 절차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

금리 인상기를 겪으며, 플랫폼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이 매출액이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의 증가세와 같은 외형적 성장에서 수익 창출 능력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야놀자의 10조 원대 기업 가치를 해외 투자자들이 수용할지 의문이다.

야놀자의 상장까지는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장 절차를 '언제' 시작하는가이다. 주식 투자자로서, 나스닥 상장은 매우 큰 재료이므로, 상장 '성공' 여부보다는 상장 절차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는지가 더 중요하다.

쿠팡 사례 돌아보기

나스닥 상장 절차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몇 가지에 불과하다. 다양한 세부 절차가 존재하지만, 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소식은 1) 예비심사 신청, 2) 예비심사 통과, 3) 증권(상장)신고서 제출, 4) 증권(상장)신고서 승인, 5) 상장 등이다.

우리나라의 IPO 절차와 달리 나스닥 상장 절차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네이버웹툰의 경우 상장 예비심사 관련 내용이 보도되지 않다가 증권 신고서 제출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반면 쿠팡은 좀 더 많은 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이 알려지고 약 한 달 후 증권신고서가 제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때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었던 KCTC의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에 이어 상장신고서 제출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크게 상승한 후 상승세를 지속한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여 야놀자가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경우, 야놀자 관련주에도 유사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야놀자 관련주 매매 계획(쿠팡 사례 참고)

아직 야놀자의 상장 예비심사 신청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투자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야놀자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거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투자를 시작해도 충분할 것이다. 상장이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도 있어, 단순한 예측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나는 야놀자 관련 주식들을 잘 정리해두고, 상장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 매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주요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분할 매도하여 비중을 줄여 나갈 것이며, 실제 상장일 전까지는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매매를 종료할 계획이다.

야놀자 관련주 top5

한화투자증권

선정 이유 : 한화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야놀자에 300억 원을 시리즈C 투자를 통해 투자하였으며, 이로 인해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야놀자가 나스닥 상장을 고려했을 때 반응을 보였던 종목이기 때문에, 상장 절차가 진행된다면 주목할 만한 종목이다.

한화생명

선정 이유 :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이 야놀자에 시리즈C 투자를 진행한 모회사로,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한화투자증권보다는 관련성이 더 높지만,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폭에는 한계가 있다.

아주IB투자

선정 이유 : 아주IB투자는 시리즈C를 통해 야놀자에 20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이로 인해 야놀자 관련 주식으로 분류된다. 거래량은 아직 증가하지 않았지만, 과거 야놀자와 관련된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전례가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

SBI인베스트먼트

선정 이유 : SBI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B와 C를 통해 총 160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일본 자본이며, 시가총액이 작은 편이다. 야놀자의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주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최근 SBI저축은행의 분위기가 다소 부정적이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디언트

선정 이유 : 그래디언트는 이전 인터파크다. 물적 분할을 통해 야놀자에게 인터파크 지분 70%를 매각하였고, 아직 30%의 잔여 지분이 남아 있어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이슈가 논의될 때마다, 야놀자 관련주 중에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이며 반응하고 있다. 상장 절차가 시작되면 대장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개인의 매매를 위해 정리 한 내용으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님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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