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반값 아파트, 서울에 4억원대 분양가?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덕강일 반값 아파트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위치도 서울이고,

분양가도 4억원대라고 하는데,

'2억에 분양했는데 11억'…반값 아파트 또 나온다 [코주부]

부동산 > 정책·제도 뉴스: 연내 서울 고덕강일지구에 ‘반값 아파트’가 등장합니다. 바로 정부가 추진 중인 ‘토지 임대부 주택’ 이야긴데요. 연내라면...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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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기본 10억원이 넘어가는때에

저 내용만 보면 분양 신청을 안하면 손해겠다.

네이밍도 "반값"이라는 키워드로

자극적으로 뽑아서 더욱 혹하게 만들어져있다.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해야하는데,

그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반값 아파트란?
아파트를 현재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기존에는 아파트를 분양하려면 토지와 아파트 모두를 사야 했지만 반값 아파트의 경우 토지는 국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임대를 받고 아파트 건물만 구매자가 직접 구입하는 것으로, 환매조건부 분양아파트나 토지임대부 분양아파트가 이에 속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쉽게 말해서, 분양을 받았는데

건물은 내 소유인데, 토지는 서울시(SH)소유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매달 임대료를 내야 한다.(약 30만원)

고덕강일 반값아파트 개요

1) 사업위치 : 고덕강일 850가구
2) 공긍대상 : 무주택 서민
3) 분양가 : 주택 건설원가 수준(약 4억원), 토지 임대료 지불(약 30만원)
4) 의무사항 : LH 등 공공에만 환매 가능

이것만 보면 혹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실제로 고덕강일 지구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10억원이 훌쩍 넘는 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근처에 4억원대에 새 아파트라니..

한번 쯤은 관심이 갈만하다.

가격만 보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반값아파트 제도의 문제점도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반값아파트 문제점

1) 오직 공공에만 집 환매 가능

부동산의 가격은 절대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런데, 수요를 공공으로 제한해두게 되면

가격은 절대로 오를 수 없다.

특히, 이번 고덕강일 반값 아파트의 경우에는

분양 대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적용한다고

환매가격도 정해두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자 적정 수준의 이익을 인정하겠다고는

했는데, 그 적정 수준이라는 게 참.....그렇다.

2) 매달 임대료 납부(토지분)

이 부분도 좀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은 월 30만원 정도라고 발표는 되고 있지만

사업성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하나둘 씩 생기다보면

임대료를 올릴 수 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자율권을 부과한다고 하니,

마냥 저렴한 임대료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다.

반값아파트 사례

구 분	2011년 분양	2021년 실거래
서초 우면지구 서초LH5단지	2억 400만원	16억원
강남 세곡지구 LH강남브리즈힐	2억 2000만원	14억 4000만원